울릉도와 대화퇴근해에는 지난 5월부터 오징어어군이 폭넓게 형성되면서
선박들이 연일 출어,현재까지 5개월동안 4천7백6t을 잡아 위판고가 무려
85억6천4백만원에 달하는등 이일대에는 지난 72년만에 최대풍어를 맞고
있다.
18일 울릉군과 수협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울릉도와 대화퇴근해에는
오징어어군이 형성되면서 군내 오징어잡이어선 5백22척이 출어해 현재
위판량이 4천7백6t에 금액이 85억6천4백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3천5백72t에 위판금액 77억4천6백만원에 비해 물량은 32%인
1천1백34t,금액은 10.5%인 8억1천8백만원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한달동안 울릉수협에 위판된 오징어는 올 전체물량의 37%인
1천7백64t에 금액으로 28억7천5백만원에 달했고 앞으로 오징어잡이는 최대
성어기인 오는 10,11월말까지 계속 폭넓게 형성될것으로 전망돼 올연말께는
예상위판량이 1만t이상으로 2백억원상당의 높은 어획고를 올릴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울릉군청 정복석어로계장(45)은 "현재의 오징어잡이로 보아 지난 72년도
1만4천93t을 위판한이후 20년만에 최대풍어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