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18일 최근 경남 양산 등에서 콜레라환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
일원에 산발적으로 콜레라가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추석연휴기간 비상
방역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보사부는 이에따라 추석연휴기간 콜레라 등 수인성전염병 예방을 위한
설사환자 관리와 주민예방 홍보기능을 강화토록 전국 각시도에 지시했다.
보사부 관계자는 "콜레라 환자가 지역에 관계없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특히 예년의 경우 추석연휴기간중에는 인구이동이 심하고 집단급식
기회가 급증해 식중독과 장티푸스, 이질 등 수인성 전염벙의 발병률이
높다"고 지적하고 "식중독 등의 증세를 보일때는 즉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사와 상의하고 보건소 등에 신고, 콜레라 감염여부를 확인받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사부는 양산에서 콩국수를 먹은 뒤 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
부산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보던 최모씨(38.여.부산시 금정구)에 대한
국립보건원의 정밀검사결과 양성환자로 최종 확인됐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