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은 16일 자유기업및 사유재산제,공화국간 상품과 용역의 자유로운
이동등을 골자로 하는 연방경제공동체협약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
고르바초프소련대통령이 주재하고 보리스 옐친러시아공화국대통령등
10개소련공화국지도자들과 최고위경제관리들로 구성된 국가평의회가 논의에
들어간 협약안은 자유시장가격제도와 공화국들의 독자적인 통화발행권한도
담고있다.
협약안은 또 연방정부에 각 공화국들의 예산정책을 조정통제할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협약안은 이밖에 공화국들간의 교역결제수단으로는 반드시 루블화를
쓰도록 하고 있다.
국가평의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고있는 협약안에 대한 토론을 거친후
앞으로 3주안에 최종협약안을 마련해 체결할 예정이라고 타스통신은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야블린스키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의 말을 인용,소련내
15개공화국 모두 최종협약안에 서명하게 될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독립적 통신인 인터팍스통신은 국가평의회가
연방경제공동체협약안과는 별도로 서방국가들의 식량및 경제원조에 대한
공확국들의 수령방식과 분배방법을 밝히는 공동정책을 2-3일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