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판킨 소련 외무장관은 소련내 각공화국의 유엔가입을 용인했다고
일본의 지지(시사)통신이 15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판킨장관은 지난 14일 독립계통신 인터팍스와의
인터뷰를 통해"지난번 인민대의원대회 결의에 따라 모든 주권공화국들의
유엔가입을 지지한다"고 말하고"이는 실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연방은 계속 유엔 안보리의 회원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모든 공화국은 외국에 대표부를 설치할 수 있으나 공화국
특명전권 대사는 각국의 소련 대사관내에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앞으로 소련 대사의 인사는 연방과 공화국의 외무장관들로
구성되는 외무장관이사회와 소련외무부에 의해 공동결정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판킨장관은"외무부내의 모든 국가보안위원회(KGB)요원을
추방하기로 결정했다"고 언급,소련외교에서 KGB의 활동을 금지시켰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