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액화석유가스)수입사업의 신규참여를 주장하는 정유사와 시설확장을
추진하는 기존수입업체간 경쟁이 불꽃을튀기고있다.
14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쌍용정유는 연9.4%에 이플것으로 추정되는
수입증가에대비,95년이전에 17만t규모(프로판기준)의 LPG수입기지를 우선
중부권에 추가를 건설키로한 정부방침에 맞춰 신규참여를 적극
추진하고있다.
이들업체가 LG수입사업에 이퍼럼 관심을 기울이고있는것은 성장률이
연13%에 이를것으로 예상되는 국내시장을 선점하고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타결에 따른 시장개방에 대비하기위해서이다.
이들은 "새저장기지가 필요할 경우 경쟁체제를 지향하기위해 별개의
공동수입회사를 설립"키로한 84년의 산업합리화방침에 따라 신규참여를
허용해야한다는 주장이다.
쌍용정유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제품수출회사인 사마렉사로부터의
LPG장기안정확보등을 내세워 이번사업에 단독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정부측과협의 중이다.
쌍용은 4백80억원을 들여 지하저장시설에 비해 건설기간이 절반도
채안걸리는 5만t규모의 지상시설을 우선93년2월에 온산공장안에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장기전략으로 6백5억원을 투자,온산공장지하에 16만t규모의
저장시설을 95년3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경인에너지는 기존수입기지의 남부지역편중화로 인한
수도권저장시설(프로판기준 3일분)의 부족문제를 해결한다는 명분으로
단독참여를 요청하고있다.
경인은 6백억원을 들여 인천공장부지에 15만t규모의 지하저장시설을
94년말께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경인은 전체수요의 40%를 차지하는 수도권지역으로의 수송비를 크게
줄일수있는데다 지난85년에 이미 지질검사까지 마쳤다며 우선권을
주장하고있다.
한편 호남정유와 유공이 각각 대주주인 기존 여수에너지와 유공가스는
석유화학용등 수요증가및 계절적인 수요격차등에 대비,기존기지를
증설해주도록 정부측에 요청하고있다.
27만?저장능력을 갖춘 유공가스는 9백억원을 투입,94년6월에 평택또는
대산에 15만t규모의 지하저장시설확보를 겸토중이다.
15만2천t짜리 저장시설을 확보중인 여수에너지도 7백억원을 들여 여천에
94년말쯤 16만t규모의 지하저장시설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업계의 이같은 LPG사업추진과 관련,동자부는 공동수입회사,개별수입회사
기존수입회사의증설등 3가지안가운데 하나를 빠르면 내달중에 확정지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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