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달러 규모의 외국인 전용 수익증권(외수증권)이 빠르면 연내에
설립된다.
14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영업을 개시하는 한국투신의 영국
현지법인은 연내에 외국인을 대상으로하는 펀드 설립을 위해 관계당국과
활발한 접촉을 벌이고 있다.
한국기업이 주체가 돼 설립하는 역외펀드로는 처음인 외수증권의
발행규모는 1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투의 영국현지법인이 추진중인 역외펀드는 KF(코리아펀드)와 같은
회사형이 아니고 국내수익증권과 같은 계약형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신은 현지법인 설립을 위해 지난4일 영국의 투자자문사인 KBIM과
합작조인식을 가졌으며 현재 영국내 투자자문자율기관인 IMRO에 인가를
신청중이다.
한편 정부는 92년 자본시장 개방과 관련,외국투자자들을 유치하기위한
투신사 역외펀드 설정의 허용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증권사 현지법인이 추진중인 역외펀드의 설립은 이들의 업무영역이
국내법에 의한 증권업으로 한정돼있어 당분간 이를 허용하지않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