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구로 가리봉등 공단지역은 대기오염이 없는 강원도 산골지역에
비해 철.구리등 쇠붙이의 부식속도가 최고 6배에 이르고 서울의 주거지역도
거의 2배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처는 14일 대기오염과 기상요소가 금속부식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위해 국립환경연구원과 공동으로 90년6월부터 91년5월까지
구로공단부근 가리봉역과 주거지역은 서울 불광동 비오염지역인 강원도
평창군등 2곳에 철 구리 알루미늄등 3종의 금속판(10x10x1.2 )을 공기중에
놓아둔뒤 부식정도를 측정했다.
측정결과 철은 강원도 평창군에서 1년새 2.77g 부식된데 비해
서울불광동에서는 7.41g 서울가리봉 16.7g이나 더 많이 삭아 있었다.
또 구리는 가리봉지역이 불광동이나 평창군에 비해 1.5-2.1배 더 많이
삭았으며 알루미늄의 경우는 1.6배의 부식도를 보였다.
환경처는 이같은 금속부식의 차이가 대기오엽의 주범인 아황산가스의
농도차에 따른 것으로 분석,이를 줄이기 위해 93년까지 경유의 유황성분을
현재 0.4%에서 0.2% 이하로 줄이고,벙커C유의 황함유기준을 1.6%에서
1.0%로 낮춰 전국34개 시군에 확대공급(현재 수도권 20개 시.군에
제한공급)할 방침이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