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과천경찰서는 14일 후배 의경을 때려 숨지게 한 과천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백수기(20),김기범일경(20)에 대해 폭행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백일경 등은 지난 13일 상오 2시께 과천시 중앙동 과천경찰서
벙범순찰대 내무반 옥상에서 조성주이경(19) 등 2명에게 "더욱 분발해
근무하라"며 기합을 주다 조 이경의 가슴을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백일경 등은 조이경이 내무반에서 라면을 끓여먹고 담배를 피우려
아래층으로 내려오다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서 뇌진탕으로 숨졌다고
말했었으나 조이경이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실을 밝혀낸 경찰의 추궁끝에
14일 새벽 범행을 자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