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형사3부(주심 윤영철대법관)는 13일 유치원생을 유괴,살해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약취유인)과 사체은닉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홍순영피고인(24.여.경기도부천시 심곡동 678의 20)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사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돈을 마련하기 위해 치밀한 사전준비를 통해
미성년자를 유인하고 집에 보내달라고 울며 애원하는 피해자를 목졸라
살해한 뒤에도 부모에게 돈을 요구해 인출하는등 범행수법이 지능적이고
잔혹해 극형에 처함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홍씨는 지난해 6월 남자친구의 환심을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
곽모씨(39.사업.서울송파구 방이동)의 딸 재은양(당시 6세)을
유괴,살해한 뒤 곽씨에게 5천만원을 요구해 이중 2백9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1,2심에서 모두 사형을 선고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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