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빠르면 내주부터 대일수출 대기업에대해 달러당 2백원안팎의
무역금융을 지원하고 올연말까지는 대일수출촉진단 일본시장연구시찰단
대일무역실무연수단등을 잇따라 파견,최근 급증하고있는 대일무역적자
해소에 총력을 기울여가기로 했다.
상공부는 12일 올들어 대일무역수지가 상반기중에만 46억달러를 기록해
국제수지 악화의 핵심요인으로 부각되고있다고 지적,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대일교역 확대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책에서 상공부는 단기처방으로 우선 내주부터 내년6월말까지
대일수출대기업에대해 2천억원의 자금을 긴급지원하고 일본의 철구조물시장
개방에따른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 동국산업 태성기공 흥화공업등
국내관련업체의 현지진출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
이달말과 11월 두차례에 걸쳐 모두 60개업체가 참여하는 대일수출촉진단을
동경 대판 강산 북구주등 일본각지역에 내보내며 11월중에는 한국우수상품
일본지방도시 순회전시회개최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일본시장 유통조직 파악과 일본시장에 적합한 상품개발능력을
키우기위해 10월중순부터 두달간 중소업체 마케팅요원들로구성된
일본시장연구시찰단을,10월7일부터 25일까지는 대일무역실무연수단을 각각
파견키로 했다.
일본의 우리상품 수입촉진을 위해서는 11월중 무협주최로 50개
주한일본상사가 참가하는 "한국상품구매상담회"를 개최하고 서일본등 일본
3개지방의 방한구매단을 올연말까지 유치키로했다.
이와함께 빠르면 내년초까지 일본종합상사의 수출부문 국내무역업을
허용,대일수출을 촉진하기로했다.
우리종합상사들에는 대일수출사업본부 설치를 유도하고 무공의
일본무역관을 대폭 보강,대일수출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와관련,유득환상공부 제1차관보는 12일 하오 무역구락부에서 국내
8개종합상사 19개수출관련단체 무역유관기관임원등과 해외시장전략회의를
갖고 대일무역수지 적자해소를 위한 업계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