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제7차경제사회발전5개년계획기간(92 96년)중 농가소득을 연평균
7.46%증가시켜 96년에는 1천6백98만원으로 높이고 어가소득은 연평균
7.48%씩 늘려 1천5백45만원선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지난해말 현재 농가소득은 1천1백2만원,어가소득은 1천2만원이었다.
11일 농림수산부가 발표한 7차5개년계획농어촌발전부문계획안에 따르면
이기간중 농수산물의 교역자유화추세가 확산되고 식품소비형태도 고급
다양화되는등 농정여건이 크게 바뀔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감안,생산비절감과 품질향상으로 가격및 품질경쟁력을 높이고 농어민의
소득및 복지향상등으로 자활능력을 적극 배양키로했다.
이를위해 오는 96년까지 벼농사의 기계화를 1백% 완료하고 과학영농을
위한 연구개발비를 91년 농업생산액의 0.2%에서 96년에는 0.5%로
늘리기로했다.
또 농수산물의 수급안정을 위해 현재 7천2억원인 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을
94년까지 1조원으로 늘리고 1개읍면에 1개의 가공공장을 건설,원료권과
가공산업의 연계를 강화키로했다.
농림수산부는 또 이기간중 휴식공간으로서의 농어촌비중이 확대될것으로
예상,산림을 국민휴식공간으로 기능을 확충키위해 자연휴양림을 91년
27개소에서 96년 82개소로 늘리고 산림내 수련장을 96년까지 13개소
조성키로했다.
이밖에 연안수산자원조성을 위해 종묘방류량을 90년 1억9천7백만마리에서
96년 12억9백만마리로 늘리고 양식어장도 90년 11만 에서 96년 13만1천 로
대폭 늘리기로 했으며 원양어장확보를 위해 합작사업과 시험조업방식으로
필리핀과 미국등지의 신어장진출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기간중 농가인구는 연5.35%씩 감소,90년 6백66만명에서 96년에는
4백78만명으로 줄어들어 전체인구중 차지하는 비중이 90년 15.6%에서
96년에는 10.6%로 크게 낮아질것으로 전망됐다.
또 농가가구수도 90년 1백76만가구에서 1백36만 가구로 줄고 농가가구당
인구도 3.77명에서 3.50명으로 줄어들것으로 보인다.
경지면적은 논이 1백34만 에서 1백24만 ,밭이 76만 에서 71만 로 감소하고
농가가구당 경작면적은 1.19%에서 1.43%로 증가할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