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음대는 10일 하오 음대회의실에서 35명의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교수회의를 열고 소속교수들의 중고생이하에 대한 레슨을
금지키로 자체 결의했다.
교수들은 이날 회의에서 중고생들에 대한 대학교수들의 레슨이
음악계의 부조리 를 발생시켰다는데 의견을 함께하고
서울예고,선화예고,예원중학교 등 예술 중고교 와 개인적인 레슨 등
서울대 밖에서의 음악교습을 일절 하지않키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한 교수는 일부교수들이 음악영재들에 대한
조기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문제들이 보다 심각하다고 판단, 찬성 30 반대 5의 압도적 표차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서울대 음대는 11일 현재 서울대 교수들이 출강하고 있는
예술계 중. 고교에 공문을 발송, 이같은 내용을 통보했다.
서울음대 교수들의 이같은 결의는 음대 부정입시 및 대학교수들의
악기판매 등 음악계의 부조리가 사회적 문제로 등장한 것과 관련,
교수들의 자체 정화차원에서 나온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