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련은 7일 ''제주도개발 특별법 제정반대 범도민회''결성과 관련,
성명을 내고 "독점재벌에게만 특혜를 주는 특별법 제정 업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민련은 이 성명에서 " 여러차례의 공청회와 여론조사를 통해
도민들의 반대입장이 확인됐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민자당은 오는
정기국회를 통해 이의 입법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면서 "이는 제주도 땅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재벌들에게 엄청난 개발이익을 안겨주는 대가로
오는 92.93년에 있을 각종 선거에 필요한 막대한 정치 자금을 조성하려는
음모"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