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을 포함,헝가리 유고 폴란드등 동구권이 우리자동차업계의 3대
수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까지 동구권에 대한
자동차수출은 1만2천72대로 지난해 같은기간(2천1백32대)보다 무려 5.6배
증가,북미 서유럽에 이어 잠재력이 큰 자동차수출시장으로 부상했다.
국가별로는 폴란드 수출이 이기간중 6천1백62대로 지난해 연간
실적(6백32대)의 10배가까이 늘어 신장률면에서 으뜸이고 이어
헝가리(6백68%증가)소련(4백68%")유고(1백24%")등의 순이다.
또 불가리아와 루마니아에도 올들어 처음으로 각각 4백34대,85대의
자동차를 수출해 동구권 시장전망을 밝게해 주고있다.
이같은 수출신장세는 계속이어져 현대자동차는 연말까지 유고에
8천6대,폴란드 5천대,헝가리 8백대등 모두 1만3천8백6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국내업계로선 처음으로 불가리아시장개척에 성공한 기아자동차역시 지난
4월 세레스 트레이드등 소형상용차를 내보낸데 이어 연내 폴란드에
프라이드 승용차 1백여대를 수출할 예정이다.
아세아자동차는 폴란드에 록스타지프 4백50대,소형버스 7백대를 최근
수출했고 쌍용자동차도 코란도지프 2백 3백대를 연내 현지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이들 자동차메이커는 앞으로 동구권에서의 소형차수요가 급증할
것으로보고 승용차 3사를 중심으로 현지조립공장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소련의 경우는 합작공장설립이 추진되고 있으며 루마니아 불가리아엔
판매법인을 세우거나 유명딜러와 제휴하는 문제가 각사별로 적극
추진되고있다.
동구권국가들의 자동차 보유대수는 작년말 현재 인구 백명당 8.3대이나
95년엔 10.1대로 늘것으로 자동차업계는 전망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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