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장마이후 고추의 병해가 크게 번지고 있는 가운데 산지가격이
3배까지 오르는등 고추파동이 우려되고 있다.
6일 대구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고추생산의 40%를 차지하는 영양 봉화
안동등 경북북부지방에서 고추병해에 따라 생산이 크게 감소하자 4년만에
고추산지가격이 6백g 1근에 작년시세의 3배인 3천7백원에 이르는 등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고추산지에서는 지난 장마후 병충해가 크게 번지고 있는데 영양의 경우
계속된 장마로 전체 재배면적의 40%선인 1천여 가 역병 무름병으로
수확불가능한 상태에 있다.
더욱이 상인들의 사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가격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와관련,정부는 "88.89년산 고추재고가 아직 남아있고 파키스탄에
무상대여한 고추 3천t을 회수할 경우 수급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기불순이 계속되면 탄저병 등 병해가 추가로 발생할 우려도 있어
수급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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