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요산업의 생산설비국산화율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산업은행이 반도체등 주요 13개산업부문의 80개업체를 대상으로
생산설비국산화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업체의 생산설비국산화율은
평균 45%선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반도체업계는 국산화율이 최저수준인 5%에 그쳤으며 공작기계와
산업용가스업도 평균 30%선에 머물렀다.
통신케이블(40%) 자동차(40%) 철강(40%) 제지(45%)등도 50%이하의
국산화율을 기록,국산화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산업중 국산화율이 가장 높은 시멘트업종도 75%수준에
머물렀으며 조선 식품 합성섬유등은 55-60%선을 나타냈다.
생산설비국산화율이 저조한것은 국내기계공업의 낮은 기술수준의 영향으로
국내에서 아예 생산이 되지않거나 국산설비의 품질이 열등한 점등이 주된
이유로 지적됐다.
이 조사는 생산설비의 국산화율을 높이기위해서는 차세대장비에 대한
산학협동연구 전문제작업체의 중점육성 제작자 수요자및 엔지니어링사간의
기술연계강화 소재부품업체의 전문화 계열화유도 자동화
성력화관련기술의 조기확립등이 추진돼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