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의 러시아공화국이 한국과의 정식 외교관계 수립을 추진중이라고
러시아공화국의 한 고위관리가 최근 밝혔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공화국 외무차관 게오르기 쿠나제는 최근
소련의 유력 언론과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그러나 주한 소련대사관외에
별도 상주대사관은 개설치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모스크바 방송이
4일 보도했다.
쿠나제 외무차관은 또한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이 한-
러시아공 관계발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내에 자신의
한국방문과 관련한 친서를 노태우 대통령에게 보낼 예정으로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