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바이어의 신발주문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예년의 경우 새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는 바이어들의 주문이 크게
늘었으나 올해는 오히려 큰폭으로 줄어들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신발업계에 따르면 나이키 리복 LA기어등 3대바이어의 9월중
신발주문량은 모두 6백40만켤레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9백17만켤레보다
30.2% 감소한것으로 집계됐다.
바이어별로는 나이키가 2백30만켤레로 지난해의 3백98만켤레보다
42%줄어들었고 LA기어도 36% 감소한 1백60만켤레를 주문했다.
리복은 9월 주문량이 2백50만켤레로 지난해의 2백69만켤레보다 7% 줄었다.
이에따라 3대바이어의 올들어 9월까지 총주문량은 6천5백69만켤레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8천7백62만켤레보다 25%나 대폭 감소됐다.
LA기어 부산지사의 김홍일이사는"바이어들이 단가가 싼 동남아로
신발주문을 계속 늘리고 있다"면서 "국내 업체들의 대책마련이 시금
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