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1부 민유태검사는 4일 ''91년도 이화여대 음대 입시부정과
관련, 수배중이던 연세대 음대강사 조정현씨(58)에 대해 배임수재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씨는 서울대 음대 입시부정사건이 터진 지난 1월 24일 미국으로
도피했다가 3 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려다 수사관들에게 붙잡혔다.
조씨는 올해 이대음대 입시에서 관현악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서울대 음대 입시부정사건으로 구속된 서울시립대 조교수 채일희씨
(38)로부터 채씨등의 레슨제자 들을 ''잘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2차례에
걸쳐 7백만원을 받은 혐의로 수배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