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화시대를 맞아 금융기관 예금과 대출금의 서울편중 현상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1년 6월말 지역별 예대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말현재 예금은행 및 비통화금융기관 등 모든 금융기관의 예수금잔액은
2백15조1천3백33억원으로 작년동기보다 25.3%(43조4천6백20억원)
증가했다.
예수금의 지역별 비중을 보면 서울은 지난해 6월말의 52.1%에서
51.5%로 낮아졌으며 5개직할시도 21.3%에서 20.9%로 떨어졌으나 9개도는
26.7%에서 27.6%로 비중이 높아졌다.
또 예수금증가율을 지역별로 보면 지난 6월말 24.0%, 5개직할시가
23.2%에 그쳤 으나 9개도는 29.5%로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한편 지난 6월말현재 금융기관의 대출금잔액은 1백67조2천7백83
억원으로 작년동기보다 24.5%(32조8천7백77억원) 증가했다.
지역별 대출금비중을 보면 서울이 작년 6월말의 53.4%에서 지난 6월말
50.7%로 낮아진 반면 5개직할시는 18.7%에서 19.2%, 9개도는 27.9%에서
30.1%로 높아졌다.
대출금의 작년동기대비 증가율도 9개도가 34.2%로 5개직할시의 27.9%,
서울의 18.2%를 크게 웃돌고 있다.
한은관계자는 예금과 대출금의 서울편중 현상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은 <>대규모 공단의 지방이전 <>수도권 신도시지역의 토지보상금지급
<>증시침체에 따른 지방금융기관의 이용도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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