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당국은 재무구조가 건실한 우량기업들이 증권거래소시장1부에
편입돼야 한다는 판단아래 시장1부종목의 지정요건을 현수준보다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2일 증권당국에 따르면 이는 올들어 금하방직 흥양 백산전자등
시장1부소속종목에서도 부도가 잇달아 발생,시장1부소속종목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기때문이다.
이에따라 증권당국은 현재 최근 사업연도의 납입자본이익률 5%이상과
상장후 6개월경과등으로 되어있는 시장1부종목지정요건을 대폭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특히 증권거래소시장상장후 시장2부종목에 편입된이후 6개월이 지나야만
1부종목으로 승격할 수있는 규정을 1년정도로 연장시키는 방안이
적극적으로 검토되고있다.
증권당국은 시장1부종목지정요건강화후 기존편입종목에 대해 경과규정을
두고 일정기간이 지난뒤 소속부를 변경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커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있다.
증권거래소는 상장기업재무구조의 건실성과 주식분산도등에 따라
시장1부종목과 2부종목으로 나눠 관리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