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기피를 위한 무릎연골 불법제거수술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남부
경찰서는 30일 부산 부일병원 구본희원장(56)으로 부터 부산 백병원
정형외과의사 손모씨(40)가 자신과 함께 모두 7차례에 걸쳐
한건당 30만원씩을 받고 수술에 참여했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빠른
시일내에 손씨를 소환,조사키로 했다.
경찰은 손씨가 병역기피를 위한 수술임을 사전에 알고도 수술에
참여했을 경우 의료법및 병역법 위반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날 상오 수배중이던 한승진군(23.K대 체육4)이
자진출두함에 따라 한군에 대해 병역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