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이 캐나다 AFS사와 손잡고 오는 93년까지 저공해 CNG(압축천연
가스)디젤버스를 개발한다.
3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대성은 최근들어 자동차관련 환경규제가 대폭
강화되고 있음에 따라 내달중 AFS사와 기술제휴계약을 체결,저공해버스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개발되는 버스는 CHG80%와 경유 20%를 혼합사용해 디젤차보다 매연
90%이상,질소산화물 50%이상을 줄일수 있게 된다.
대성은 앞으로 3년동안 AFS사로 부터 엔진연소실부품인 롬(LOM.컴퓨터
프로그램기억소자)등을 들여오고 디젤인젝션펌프를 비롯한 관련혼소장치의
기술지도도 받는다.
대성은 AFS사와의 기술계약에 이어 현대자동차 서울도시가스 기계연구소의
협조를 받아 내년말까지 CNG디젤버스전용부품시험생산과
주행성능테스트에도 나설 게획이다.
저공해 CNG디젤버스는 93년중 개발이 완료되면 94년부터 서울 부산등 전국
주요도시에 시내버스로 공급될 전망이다.
한편 대성그룹은 이와는 별도로 현재 짓고있는 창원기화기 대구공장에
연산 2만개규모의 CNG디젤 혼소장치 생산라인을 설치,93년부터 제품판매에
들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