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계획된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30일 건설부와 한국토지개발공사에 따르면 정부는 당초 오는 10월부터
광주첨단 단지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세부 계획 수립 등을 둘러싼
부처간의 이견 등으로 오는 12월이 돼서야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부는 관계부처와의 협의에 시간이 걸려 당초 계획대로 10월중
착공은 어렵게 됐다고 밝히고 그러나 연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광주첨단단지 사업시행을 맡은 토개공은 건설부로부터
사업실시계획을 승인받아 일단 오는 9월중 제1단계 사업시행구역에 대한
보상평가에 착수, 오는 11월까지 보상을 마친다음 12월중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광주시 북구 대촌동및 광산구 비아동 일원 5백86만평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단지조성을 1, 2단계로 나누어 시행하는
기본계획을 지난해 11월 확정했었다.
오는 95년까지 추진될 1단계 사업은 교육.연구시설용지 56만평,
공업용지 54만평, 주거용지 36만평, 상업용지 18만평, 녹지및 기타
72만평을 조성토록 돼있다.
이 1단계 단지에는 8개의 국공립연구소, 20개 민간연구소,
제2과학기술대학및 신소재, 정밀화학, 생명공학, 정보산업 등 50여개의
첨단산업체가 들어서게 된다.
또 제2단계 사업 3백50만평 조성은 오는 96년부터 2001년까지
단계적으로 실행된다.
1단계 사업에는 토개공의 자체자금 6천3백13억원과 국고지원
1천1백40억원 등 7천4백53억원이 투입된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