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제46차 유엔총회에 참석, 연설을 하기 위해 오는
9월22일부터 25일까지 뉴욕을 방문하며 이어 살리나스 멕시코대통령의
초청으로 25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를 국빈자격으로 공식방문한다고
이수정청와대대변인이 30일 상오 발표했다.
노대통령은 이를 위해 9월20일 출국, 미국 시애틀을 경유하여 뉴욕으로
가며 멕시코방문후 하와이를 거쳐 9월30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대변인은 "노대통령이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유엔회원국
국가원수 자격으로 9월24일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며 유엔사무총장과
미국등 주요국 수뇌들과도 만나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의 협력방안등
상호관심사를 논의할 것 "이라고 밝혔다.
**** 25일 멕시코대통령과 정상회담 ****
이대변인은 "노대통령은 유엔연설에서 회원국 국가원수로 세계평화
환경 마약 테러등 국제적인 관심사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구상과
포부를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변인은 "노대통령은 멕시코방문에서 25일 살리나스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멕시코 두나라간의 우호협력관계 발전방안과 같은
태평양 연안국가로서 지역 협력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노대통령의 멕시코방문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중남미 지역을 방문하는 것으로 이지역 국가들과의 협력관계를
더한층 강화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번 유엔본부및 멕시코 방문중 미국과 멕시코의
각계인사들뿐 아니라 교포들도 만나 격려할 것이라고 이대변인은 전했다.
노대통령의 유엔및 멕시코 방문에는 이상옥외무 이봉서상공장관
정해창청와대비 서실장등이 공식 수행한다.
공식수행원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멕시코수행원)
<> 이상옥외무장관 <>이봉서상공장관(멕시코) <>노창희 주유엔대사내외
(이복형주 멕시코대사내외 <>정해창대통령비서실장 <>이현우대통령경호
실장 <>정호근합참의장 <>김진재총재비서실장 <>손주환대통령정무수석
비서관(김종인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 <>김종휘외교.안보보좌관
<>이수정공보수석비서관 <>이병기대통령의전수석비서관 <> 최규완대통령
주치의 <>장선섭외무부의전장 <>문동석외무부국제조약국장(반기문외무부
미주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