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3일째를 맞은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직대 우기하)는 30일 상오
태업을 한뒤 하오에는 분과별 토론회, 체력단련 전체집회등으로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노조는 정오까지 부서별로 작업장에서 태업을 벌인뒤 하오 1시부터는
분과별 체력단련및 파업동참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고 하오에는 전체집회를
가진 가운데 해양 사업부 근로자 2천여명은 지난 22일 폭우로 유실된
미포산업도로 복구지원에 나서기 로했다.
또 여성조합원 1천여명은 정오부터 실내체육관에서 임금투쟁
보고대회를 별도로 가질 예정이다.
한편 노사양측은 상오 10시부터 회사 신관회의실에서 임금협상안과
해고자 복직 요구안에 대해 23차 노사협상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