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정보통신이 소련에 통신기기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
통신기기의 대소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30일 이 회사에 따르면 금성정보통신은 소련의 국영통신기기업체인
볼나사와 자본금 3백만달러 규모의 합작법인인 "골드스타 텔레콤사"를
50대 50의 비율로 출자해 설립키로 하고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내년초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이 합작법인의 초기 생산규모는
사설교환기 15만회선으로 생산기종은 금성정보통신의 자체개발품인
"스타렉스IMS"와 "스타렉스 50D" 등 2개 기종이다.
금성정보통신은 이 합작사의 생산규모를 93년까지 2백만회선으로 확장,
오는 2천년까지 모두 8백만회선의 국설교환기 및 4백만회선의
사설교환기를 소련에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