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은 26일 북경에서 양국간 투자보장협정과 무역협정체결을
위한 정부간 교섭을 시작했다고 외무부가 27일 발표했다.
김석우외무부아주국장과 해건군중국국제상회(CCOIC)수석부회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오는 28일까지 계속될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투장보장협정과
무역협정의 형식과 내용에 관해 협의하는 한편 중국의 대한국
상품차별관세 시정및 투자보호 장치마련 에 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중국은 한국상품에 대해 5-30%의 차별관세를
부과하고 있어 이의 시정을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전하고 "차별관세가
폐지될 경우 15%의 수출신장 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회담을 위해 외무부 경제기획원 재무부 상공부등
관계부처실무자 12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지난 23일 중국에 파견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