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5호선 전동차에 대한 국제입찰일이 오는 9월19일로
확정됨에 따라 국내 대기업들이 치열한 수주경쟁에 돌입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정공, 대우중공업, 한진중공업, 3개
대기업은 3백66량 2천4백억원 규모에 달하는 서울지하철 5호선 전동차
사업에 외국기업들과 공동으로 참여하기 위해 외국회사들과 활발한
접촉을 벌이는 한편 얼띤 수주로비전에 들어갔다.
대우중공업과 현대정공 , 한진중공업은 특히 이번 5호선 전동차
3백66량에 이어 5호선 추가물량과 6, 7, 8호선 물량 1천5백여량
(약 1조원)의 입찰이 잇따를 것이라는 사실에 주목, 이번 5호선
전동차의 수주가 앞으로 나머지 물량의 수주에도 큰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수줄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국내업체와 외국업체가 1대1로 연합해 참여하게 되어있는 이번 입찰에는
국내에서 대우중공업과 현대정공, 한진중공업 3개사가 참여를 추진하고
있으며 외국에서는 일본의 히다치, 미츠비치, 가와사키, 토시바 등이 공동
참여를 준비하고 있고 영국의 GEC, 스웨덴 ABB, 독일 시멘트 등도 활발한
응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