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10월께 금리자유화 1단계조치가 본격시행되면 CD(양도성예금증서)등
단기거액수신금리는 현재보다 1%포인트정도 소폭 오르고 당좌대출
상업어음할인등 초단기여신금리는 2-3%포인트정도 오르는등 단기금리의
큰폭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24일 한은및 금융계에 따르면 국내은행들은 1단계자유화대상인 CD
거액RP(환매채)등 거액단기수신상품의 경우 타금융기관과의 경쟁과
조달비용상승등을 감안하면 금리인상이 불기피할 것으로
판단,금리자유화추진에 따른 후속대응방안마련에 부심하고있다.
이와관련,한은관계자는 "CD금리의경우 국내은행은 연13%,씨티은행등
외국계은행들은 평균 연15%선으로 2%포인트 차이가나나 오는10월부터
국내은행들이 연14%대로 소폭인상,격차를 줄이면 경쟁력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거액RP도 현재 연13-14.5%에서 연14-15.5%로 1%포인트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당좌대출 상업어음할인등 단기여신금리는 콜금리등 실세금리와
연동시켜 현재보다 2-3%포인트 오를 전망이다.
지금까지 "꺾기"등을 통해 실세금리를 모두 반영시켜온 여신금리를
자유화하는데 별무리가 없다고 밝히는 시중은행 관계자는 당좌대출금리는
연15%대가 적용돼,2%포인트가량 오를 공산이 높으며 현재 연10-12.5%로
규제받아온 상업어음할인금리도 연13%대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은행들은 사실상 자유화돼 있는 타입대와 최장20일까지의
일시대금리도 자유화초기에는 연20%이상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