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수출기업의 신시장개척을 지원하기위해 내년부터
수출신용보증제도를 도입하는한편 올해 8억달러로 책정된 경협자금에의한
대소수출을 차질없이 수행해가기로 했다.
상공부는 23일 서울 삼성동 무역구락부에서 유득환제1차관보주재로
국내8개종합상사와 19개수출관련단체및 유관기관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시장 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확정,발표했다.
수출신용보증제도가 시행되면 신시장 또는 위험부담이 따르는 지역으로
수출을하는 업체는 수출입은행에 일정액의 수수료만 내면 외국환은행이
꺼리는 네고를 받을수있게 된다.
특히 수출신용보증제도는 사고시 수출금액의 90%만을 조건부로
보상받게되는 수출보험에 비해 "1백% 무조건부보상"을 전제로 하는
선진화된 제도로 현재 영국 프랑스 호주 홍콩등 세계14개국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이와함께 상공부는 개도국 동구권 중동지역등 특수지역수출에 대한
지급보증조건을 완화하고 수출보험및 연불수출금융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전략회의에서 상공부와 수출기업들은 또 우리상품이 그
품질수준에비해 해외에서 낮게평가받고 있는 경향이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유망수출상품의 세계일류화사업과 고유브랜드 수출확대를 적극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대일무역역조 개선을 위해서는 일본에서 열리는 각종 박람회와 전시회에
참가하고 방한수입촉진단을 유치하는한편 일본의 철구조물시장 개방에도
적극 대처,우리업계의 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신규바이어발굴과 수출상품 사후관리개선을 위해 해외유통망을 조직화하고
무공주관으로 국내외 무역정보유통체제개선과 종합전산망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