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회담 장소 변경요구 소련정변 때문"
하고 나선 것은 소련에서의 쿠테타발생 때문이었으며 이는 소련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총리회담을 연기하려는 속셈을 드러낸것 이라고 모스크바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22일 내외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방송은 21일의 남북한 총리회담
책임연락관 접촉사실을 보도하면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평양에서
제4차 총리회담을 개최키 로 이미 쌍방간에 합의가 이루어졌음에도 북한이
갑자기 회담장소를 판문점으로 변 경할 것을 요구했다"며 "북한은 소련의
정세가 판명될 때까지 기다리기 위해 총리회 담을 연기하려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 방송은 또 북한이 회담장소 변경구실로 내세우고 있는 한국에서의
콜레라 발병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않음으로써 북한의 회담장소
변경요구 이유가 소 련에서의 쿠테타 발생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북한은 지난 21일과 22일 연이어 열린 남북한 책임연락관 접촉에서
콜레라 발병 을 이유로 이미 평양으로 합의된 회담장소를 판문점으로
변경할 것을 거듭 주장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