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지역과 일산신도시 사이에 1백50만평 규모의 신도시가 추가로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토지개발공사 및 주택공사에 따르면 건설부는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경기도 고양군 성사.행신.능곡.화정지구를 1개 개발지구로 묶어
일산과 서울을 연결하는 신도시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들 지구는 지난 89년과 90년에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될 당시
사업주체가 성사 지구와 행신지구는 고양군청, 화정지구는 토개공,
능곡지구는 주공으로 각각 분산돼 있었다.
건설부는 그러나 지역적으로 인접해 있는 이들 지구에 도로,
농수산물유통시설, 집단에너지공급시설 등 각종 공공시설을 일괄적으로
건설할 경우 예산이 절약될 뿐 아니라 기능도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유기적인 연결을 갖춘 하나의 도시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해당 지자체인 경기도 고양군은 이들 4개 택지개발지구를
종합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장기개발계획을 수립중인데 일산과 서울을
연결하는 신도시로 건설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토개공은 당초 1만8천가구를 건설키로 하고 화정지구의
토지보상에 착수했으나 건설부와 고양군이 4개 택지개발지구에 대한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세우고 있어 개발계획이 일단 반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지구가 하나의 신도시로 개발되면 전체 면적은 화정지구 65만평,
능곡지구 40만평, 행신지구 30만평등 모두 1백50만평에 달하게 돼 현재
건설중인 평촌신도시와 비슷한 규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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