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경제는 지난2.4분기중 수출증가와 제조업 서비스업의 견실한
성장에 힘입어 9.2%의 실질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올상반기 경제성장률은 9.1%에 이르렀다.
22일 한은이 발표한 "2.4분기 국민총생산"에 따르면 지난 2.4분기동안
실질국민총생산(GNP)은 85년 불변가격기준으로 33조6천6백33억원에 달해
전년동기대비 9.2% 늘어났다.
실질국내총생산(GDP)은 33조9천8백99억원으로 지난해 2.4분기에 비해 9.4%
증가했다.
산업별성장률을 보면 제조업이 8.1%를 기록,1.4분기의 7.5%보다
0.6%포인트 정도 높아진 반면 과열양상을 지속했던 건설업은 올1.4분기
22.7%에서 2.4분기에는 15.4%로 크게낮아진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설인력및 자재난과 상업용건물건축규제조치등에 따라
민간건설부문이 다소 위축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업종별로는 건설업성장률이 여전히 가장 높아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요측면에서 보면 민간소비지출 증가율이 승용차등
내구소비재와 교통.통신 의료보건서비스 지출증대에 따라 1.4분기의
8.8%에서 2.4분기에는 9.3%로 오히려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있어
걸프전이후 진정기미를 보이던 과소비현상의 재연이 우려되고 있다.
통신기기(46.6%)광학기기(34.9%)등 첨단산업과 산업용일반기계(22.1%)를
중심으로 설비투자는 활기를 띠어 전년동기대비 15.5% 증가를 기록했으나
건설투자둔화로 고정투자증가율은 1.4분기에비해 다소 낮아졌다.
건설투자는 도로.상하수도.철도시설등 사회간접자본건설은 활발했으나
상업용및 주택건설의 증가세 둔화로 1.4분기 24.4%에서 14.4%로 그
증가세가 크게 떨어졌다.
재화와 용역수출은 1.4분기 8.7%에서 13.8%로 크게 늘어났는데 이는
기계류 전자제품 선박등 중화학공업제품의 수출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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