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 주량일행이 19일 고르바초프의 실각과 때를
같이해 돌연 항공편으로 평양을 방문했다고 북한관영 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평양공항에서 국제담당 당비서 김용순,
당부부장 김양건, 주북 중국임시대리대사 장정재등이 주량일행을
영접했다고 전했다.
주량일행은 평양도착에 이어 북한 당국제부를 방문, 김용순과 한차례
회담했는데 북한방송들은 이 회담이 "동지적이며 친선적인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주량은 방북기간동안 북한지도자들과 일련의 회담을 갖고 고르바초프
실각에 따른 국제정세문제 <>남북한유엔가입 <>쌍방친선협력증진등
공동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