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방항공국(FAA)은 16일 전세계에 근 4백대가 취항중인 보잉 767
기종의 역추진장치를 사용하지 말도록 긴급 지시했다.
FAA 대변인은 지난 5월 26일 태국에서 추락, 탑승한 2백22명 전원이
희생된 라우다항공 보잉 767-300ER 여객기 추락 원인을 조사한 결과
역추진장치가 비정상가 동됨으로써 참사가 발생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잠정 결론에 도달, 이같은 긴급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라우다항공 사고 원인이 역추진장치 이상으로 최종 결론난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면서 결함이 해결된 새로운 장치가 개발되기까지
보잉 767 기종 조종사들에게 착륙 거리를 이 장치를 가동시킬 때에 비해
5% 늘리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역추진장치란 항공기가 착륙시 속도를 줄이기위해 필요한 엔진 주요
장비의 하나로 비나 눈이 와 활주로가 미끄러울 때 특히 효과적이다.
대변인은 사고를 낸 300ER을 비롯, 전세계에 근 4백대의 보잉 767
기종이 운항 중이며 이중 2백50여대가 외국 항공사 소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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