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기의 침체로 거래부진현상이 계속되면서 지가가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17일 토지개발공사가 발표한 "7월중 지가동향"에 따르면
토지초과이득세부과, 신도시아파트의 대량공급, 상업용건축물에 대한
신축규제등으로 대도시지역에 나타나고 있는 지가안정심리가 지방으로
확산되면서 땅값이 국지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도시지역은 부동산투기 억제조치에 계절적인 비수기까지 겹쳐 택지 및
상가용지에 대한 매수세가 위축되고 있는데다 신도시아파트의 입주시기가
다가오는 등 주택 공급확대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지가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군지역 등 비도시지역은 일부 개발지역 주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역의 지가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거래도 일부 실수요자에 의한
농지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을뿐 한산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토개공은 부동산투기 억제조치가 효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부동산경기 침체현상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
계절적인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지가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거래부진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서울지역은 신도시아파트 대량공급의 영향으로 주거용택지의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업무용빌딩 등 상가의 공급과잉으로 상업용지의 지가도
약세에 머물고 있다.
신설되는 지하철환승역 주변은 매물이 없는 가운데 호가가 다소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매수세가 관망태도를 취해 상승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
인천.경기지역도 지가가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신도시 주변지역 등
개발지역 주변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영동권
춘천.원주 지역은 아파트의 대량공급과 계절적인 비수기의 영향으로
주택용지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지가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그동안
강세를 기록했던 도시 외곽의 녹지지역도 거래가 줄어들고 있다.
영동지역도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택지개발사업의 시행에 따른
기대감으로 강세 를 보이던 속초.동해시 등 개발지역 주변지도 지가가
보합세에 머물고 있다.
<>중부권
충북지역은 충주.제천시 등 일부 지역이 인구유입의 증가와 사업지구
보상에 따른 대토수요의 증가로 지가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을 뿐
대부분의 지역은 거래가 줄어들며 지가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대전.충남지역의 지가도 대부분 보합세에 머물고 있으나 수도권에
인접한 천안 군의 공장용지와 아산군 일대의 도시계획수립 예정지역의
땅값이 다소 오르고 있다.
<>서남권
전북지역은 군산.이리시 등지의 개발지역 주변지가 다소 오르고 있으나
전반적 으로는 약보합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광주.전남지역도 거래가 크게 줄어들면서 광주시 광산구, 서구 일대의
개발지역 주변에서 국지적인 호가상승현상이 나타날 뿐 전반적으로는
지가가 약보합세를 보이 고 있다.
<>동남권
대구.경북지역은 지가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발지구내의
단독주택 지가 미분양되고 실거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등
거래부진현상이 두드러지게 나 타나고 있다.
부산지역도 대규모 주거단지와 공업단지 및 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 등
일부 개 발지역 주변만 호가가 다소 오를 뿐 지가안정세가 유지되고 있다.
<>제주권
도시지역은 제주.서귀포시 일대의 관광개발지역과 사업지구 주변의
택지가 호가 상승현상을 보이고 있으나 다른 지역은 부동산경기의
침체현상이 이어지면서 국지적인 하락세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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