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 범민족대회는 전대협소속 대학생 5천여명이 16일 상오 경희대와
연세대에서 각각 청년학생축전 폐막식을 갖고 자진해산, 사실상 모든
행사일정을 끝냈다.
전대협은 이날 폐막식에서 ''범민족대회 평가 및 향후추진 대안서''를
발표하고 범민련강화 방안을 비롯 연방제 통일논의 활성화 <>한반도
비핵지대화를 위한 1백만 서명운동 <>가칭 조국통일범민족 학생연합 결성
<>자주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각 대학과별 연석회의등을 향후 투쟁목표로
제안했다.
이에 앞서 15일부터 범민족대회 행사장소인 경희대를 빠져나간 범추본
관계자들은 오는 18일 향린교회에서 범민족대회 폐막식을 갖기로 했다.
경찰은 15일 범추본이 개최하려던 ''범민족대회 저지 규탄 국민대회''가
무산되자 홍제동, 을지로 2가등 시내 곳곳에서 가두시위를 벌이던 대학생등
9백97명을 격리차원에서 연행, 서울시내 16개 경찰서에 분산 수용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