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클린에너지사업에 진출한다.
삼성전자는 우선 무공해이면서 차세대전지로 일컬어지는
니켈.수소전지사업에 참여하고 장기적으로 환경오염및 전력공급부족을
해결할수있는 태양전지 연료전지등 클린에너지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은 지난6월 미국의 에너지컨버전디바이스(ECD)사및
오보닉배터리컴퍼니(OBC)와 기술도입계약을 맺고 최근 상공부에
기술도입신고를 마쳤다.
삼성은 총 5백억원을 투입,내년7월까지 연산 1천만개규모의
니켈.수소배터리파일럿(시험생산공장)을 세울 계획이며 93년초까지는
생산량을 연간 2천만개로 늘릴방침이다.
현재 국내 2차전지수요의 90%정도가 수입에 의존하고있어 삼성이
본격생산에 들어갈 경우 수입대체효과는 약 2천만달러에 이를것이라고
삼성측은 밝혔다.
또 캠코더 랩탑PC 휴대용전화기등 포터블기기가 급속도로
소형경량화되고있어 이들 제품의 핵심부품인 니켈.수소전지의 국산화로
국산제품의 경쟁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