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모사전문생산업체인 경일모방이 필리핀에 방적사및 염색공장을
건설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일은 약4백만달러를 투자,마닐라인근에
2천4백추규모의 방적및 염색공장을 건설해 내년상반기중
가동,홍콩수출물량및 이미 현지 진출한 직물.편직업체에 원료를 공급키로
했다.
경일은 이를 위해 최근 실무진이 현지를 방문,일본 마루베니사가
마닐라부근에 조성중인 공단내 5천여평의 부지매입및 염색용수조달에
합의했는데 빠르면 10월부터 본격적인 공장건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공장건설과 함께 경일은 스웨터 니트용 램즈울 앙고라등의 방모사를
생산,홍콩에 직수출하고 일부는 필리핀내 로컬니트업체 현지진출
국내스웨터및 니트업체등에 판매한다.
한편 기존의 안산공장은 내수용및 고급제품중심의 생산체제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