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한국인 원폭희생자 추도식이 13일 상오 10시30분 세종문화회관
3층회의실에서 `한국 원폭 피해자 협회''(회장 신영수.73)주최로 소속
회원및 야나기 겐이지(유건일) 주한일본대사, 일본인 원폭피해자등 3백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신회장은 개식사에서 " 일본정부는 지난해 원폭피해자 위로금으로
제시한 40억엔을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
"일본정부는 고인들의 유가족뿐만 아니라 원폭 부상자들에게 적어도
일본희생자에게 지급된 만큼의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야나기 일본대사는 한국말로 읽어내려간 추도사에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된지 46년이 지난 지금 원폭희생자와 유족,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부상자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말하고
"일본 정부는 앞으로 과거의 쓰라린 고통을 바탕으로 한.일 양국 정부간에
상호이해와 신뢰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 21세기를 향한 양국정부의 새로운
관계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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