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반군과 정부군의 전투로 8월들어 정부 보안군 30명을 포함,
약 2백명이 사망한 것으로 12일 페루 의회의 한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의회 분쟁 조정위원회의 엔리케 베르날레위원장은 "지난주 발생한
폭동은 매우 잔인한 것이어서 짧은 시일에 너무나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데
놀랐다"고 말했다.
베르날레위원장은 지난 3년동안 페루를 인권유린국으로 지목해왔던
유엔 인권위원회에 이 보고서를 제출하기 위해 이날 제네바로 출발했다.
페루에서는 지난 10년동안 모택동주의 급진혁명집단인 ''빛나는 길''과
투팍 아마루 혁명운동,정부 보안군간의 치열한 전투가 계속돼 왔으며
인권단체들은 지난 80년 이후 2만여명의 사망자를 내며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해온 반군과 정부군양측 모두를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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