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남북한 유엔가입권고결의안이 지난 8일 유엔 안보리에서 통과된
사실을 이틀만인 10일 관영 중앙통신을 통해 간단하게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중앙통신은 이날 하오 보도에서 유엔 안보리가 지난
8일 제3001차 회의를 열고 남북한 유엔가입권고결의안을 묶어 동시에
찬반토의없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는데도 불구하고 이같은 사실을
구체적으로 언급치 않은채 "유엔안전 보장이사회가 8월8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유엔회원국 가입권고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만 전했다.
이 통신은 이어 케야르 유엔사무총장이 결의안 채택과 관련 북한부총리
겸 외교부장 김영남에게 축하서한을 보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