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은 10일 상오 10시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제4차고위급 회담(8.27-30,평양)준비를 위한 제2차 실무회담대표접촉을 갖는다. 비공개로 열리는 이번 접촉에서 양측은 지난 5일의 1차 접촉때에 이어 남북 관계개선을 위한 기본합의서 채택문제를 비롯 불가침선언, 통신.통행. 통상등 이른바 3통협정 채택문제등의 의제를 놓고 상호절충을 펼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피 지수가 260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고환율과 지정학적 분쟁 등 증시를 둘러싼 악재들이 해소될 조짐이 보이고, 기업 실적 전망치도 개선되며 지지선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조선과 반도체, 헬스케어 업종이 올해 주도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고환율・중동분쟁 리스크 해소코스피 지수가 23일 0.24% 떨어진 2623.02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22일 1% 이상 오르며 2600선을 회복했고, 이날도 약보합에 마감하며 2600선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고환율과 지정학적 분쟁 위험(리스크)이 완화되며 해소되며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완화된 결과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78원3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6일 1394원50전으로 고점을 찍고 이날까지 1.12% 떨어졌다.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면 외국인은 환차손 우려로 한국 증시에 들어오는 걸 꺼리고, 떨어지면 그 반대가 된다.증권가 전문가들은 올 2분기 환율의 추가 급등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미·일 재무장관이 지난 17일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는 구두 개입에 나서면서 환율이 진정세로 접어들었고, 최근 환율 상승의 주요 배경 중 하나였던 중동 지역에서의 긴장감도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주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 완화가 환율 하락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주춤해진 것도 긍정적이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배럴당 가격은 지난 5일 86.10달러에서 이날 82.22달러까지 하락했다. 구리 선물 1파운드당 가격 역시 지
국내 로펌업계가 역대급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주변 상황은 녹록지 않다. 미국 금리 인하, 중동 갈등 고조 등 글로벌 대외변수로 불확실성이 커졌으며, 대기업은 투자 활동 무대를 국내보다는 해외로 확장하고 있다. 각 로펌은 외연 확장을 통한 성장 전략을 꾀하면서도 비용을 줄이기 위한 경영효율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업계 1위인 김앤장과의 격차가 벌어지는 가운데 ‘확실한 2등’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로펌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졌다. 여기에 인공지능(AI)을 등에 업은 리걸테크(법률 기술) 플랫폼이 법률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불확실성 속 성장 낙관하는 로펌업계23일 한국경제신문이 10대 로펌의 올해 매출 목표액을 전수조사한 결과 3조7700억원으로 지난해의 3조3503억원(국세청 부가가치세 신고액) 대비 두 자릿수(약 12.5%) 매출 증가율을 내다봤다. 최근 매출 증가율이 7.2%(2022년)에서 4.9%(2023년)로 2년 연속 둔화한 것을 감안하면, 외연 확장을 통해 경영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목표로 해석된다. 또 하반기 미국 금리 인하 기대로 인수합병(M&A) 등 기업의 투자활동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도 깔려 있다.김앤장은 올해 매출로 지난해 수준(1조3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정계성 김앤장 대표변호사는 “기업은 물론 로펌 대응에도 큰 도전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외연 확장만큼이나 경영 효율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지난해 5대 로펌이 일제히 연 매출 3000억원을 넘기며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법무법인 태평양과 광장이 2018년 ‘3000억 클럽’에 가입했으며, 2022년 율촌에 이어 지난해 세종까지 3000억
디앤디파마텍이 지난 22~23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1544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27만5000주에 대해 4억2459만390주의 청약이 몰렸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7조 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디앤디파마텍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총 2181개 사가 참여해 경쟁률 848.5대1을 기록했으며 최종 공모가는 희망 밴드를 초과한 3만3000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디앤디파마텍의 GLP-1 계열 신약 포트폴리오의 잠재성과 경쟁력에 대해 높게 평가해 주신 것 같다”며 “이전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다시 한번 좋은 결과를 나타내며 디앤디파마텍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모집된 공모 자금은 올해 상반기에 진행 예정인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DD01) 임상 2상에 활용할 예정이다. DD01은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약물로 지정돼 임상 개발 및 허가 심사에 있어 FDA의 지원 및 빠른 절차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상장 이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혁신 펩타이드 신약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며 “미충족 수요가 높은 대사성 질환 중심으로 신약 상업화를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디앤디파마텍은 오는 25일 납입을 거쳐 내달 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