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박태준최고위원은 9일 정치비용의 과다지출로 인한 페해를
지적하며 대선거구제의 도입 필요성을 거듭 역설.
박최고위원은 이날 당사에서 "산업생산과 기업경영으로 들어 가야할
기하학적인 자금이 지방의회선거 자치단체장선거 국회의원선거
대통령선거등 연례적인 정치행사로 투기화하고 과소비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정치꾼들에 의한 선거자금 과소비만은 막아야
하겠다는게 나의 생각"이라고 돈 안드는 선거제도를 강조.
그는 또 "대선거구제의 경우 연기명식 후보투표제와 정당투표제등
두가지가 있다"며 "어떤게 해야 정치꾼.선거꾼들의 작용을 줄이고 돈을
들이지 않게되는 제도인지 당선거제도소위에서 연구해 야당과 협상해야
할것"이라고 대선거구제로의 개정을 희망.
박최고위원은 또 "일본의 경우 가이후(해부)총리가 현행 중선거구제의
소선거구 제개정쪽으로 입장을 세웠다가 총리직 자체를 위협받는 난처한
입장에 빠졌더라"고 최근 일본방문 결과를 설명하면서 일본의 소선거구제
개정움직임을 들어 대선거구제를 반대해온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을 은근히
겨냥.
한편 박최고위원은 이날 아침 여의도 63빌딩에서 오는 12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의원연맹 합동총회에 참석할 한국측의원들과 조찬을
함께하면서 북한.일수교 움직임과 관련한 우리측의 대응방향에 대한 입장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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