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은 삼복더위가 끝난다는 말복이자 24절기 가운데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추.
기상청은 "예년엔 장마가 끝난 직후부터 무더위가 시작돼 말복께면
연중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으나 올해는 오호츠크해의 찬 고기압이
예상외로 강세를 보여 저온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 이때문에 말복인
8일도 낮 최고기온이 27-30도를 기록, 복더위는 없을 것같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 9일부터는 차차 예년기온을 되찾겠으나 주말과 15일께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걸쳐 비가 오거나 소나기가 자주 내려 당분간
무더위는 없을것 같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