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은 7일 주요간부회의를 열어 야권통합방안을 논의, 당내 야권
통합추진위원장인 이우정 수석최고위원이 지난 5일 제시한 안이 합리적
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8일 열리는 통추위에서 당협상안을 마련키로 했다.
비주류계보인 정치발전연구회도 이날 하오 독자적인 야권통합안을 마련할
예정인데 지도체제는 공동대표제로 하되 지분은 6.5(신민)대 3.5(민주)대
2(재야)로 하는 방안을 채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신민당은 회의에서 이수석최고위원이 제시한 총재-대표최고위원-최고
위원의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고수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지분비율은
민주당이 제시한 6(신민)대 4(민주)대 2(재야)로 양보할 수 있다는
입장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