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당국은 당분간 유상증자나 기업공개를통한 주식 신규공급물량 확대는
신중을기해 점진적으로 늘려나가도록할 방침이다.
5일 증권당국의 한 관계자는 "최근 증시분위기가 급격히 호전되고있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까지 안정권진입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려운 형편인만큼
주식공급물량 확대여부는 주식시장 여건을 좀더 살펴보면서 신중히
결정토록하겠다"고 밝혔다.
증권당국이 유상증자나 기업공개 확대여부에 이처럼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있는 것은 주식 신규공급물량을 성급하게 늘릴경우 모처럼 회복세를
타고있는 주식시장에 찬물을 끼얹는 역할을 하게될 우려도있다고
판단하기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증권당국은 현재 관심의 초점이되고있는 일부 증권회사의
유상증자 허용여부를 포함한 증자및 기업공개 확대여부를 증시여건을 좀더
지켜본후 결정토록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관심을 모으고있는 증권사의 증자나 증권사의 기업공개
허용문제는 5.8증시안정화대책에 따른 금융주 증자및 공개불허조치의
해제가 선행되어야하는만큼 쉽게 결정하기가 어려운 형편"이라고 증권당국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