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가운데 절반가량이 전력난으로 정상조업에 차질을 빚은
경험이 있으며 이로인해 불량품이 나오거나 생산중인 제품을 폐기
시키는등 부작용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한상의가 1천2백28개사를 대상으로 4-5월중 조사한 "산업계
전력수급 애로실태및 해소대책"에 따르면 현재의 수전상태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 업체가 40.8%에 달했으며 전력사용때 애로를 겪은 경험
이있다고 응답한 업체가 45.5%에 달했다.
전력사용때 겪은 애로가운데는 전압이 고르지 못하다는 것이 45.5%로
가장많았고 제한송전으로 인한 생산차질이 18.1%, 변압기등 관련시설
설치비용 과다가 17.9%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