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중국이 요청하고 있는 총 7천억엔규모의 제3차엔차관
(자원개발차관)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2일 보도
했다.
이 신문은 오는 10일부터 중국을 방문하는 가이후 일본총리가
일중수뇌회담에서 이같은 일본정부의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차관은 중국의 석유 석탄 천연가스등 천연자원개발에 쓰일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측이 차관지원대상으로 제시한 계획은 <>육상석유개발
9개지역(연간생산능력 1천4백15만톤) <> 천연가스개발 1개지역 (32억
5천만세제곱미터) <>석탄개발5개지역(4천20만톤)사업등이다.
일본경제신문은 일본의 대중제3차엔차관재개가 일중관계의 완전정상화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본의 대중제3차엔차관(90-95년도, 총 8천1백억엔)은 지난해 6월
천안문사태이후 연기돼왔다.